특히 16, 17세기의 영국과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영국 국교회의 개혁과 정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테스탄트 여러 교파에 대해서 막연히 적용된 명칭이라 볼 수 있으며, 금욕, 엄격주의라는 단순한 개인 윤리의 측면에서 보는 청교주의의 해석은 역사 개념으로서의 청교주의에는 타당하지 않다.
그것은 국교회의 제식 전례의 개혁으로서, 당초부터 유별나게 사회적인 의미를 갖는다. 교의적으로는 대체로 캘빈주의에 입각하여 철저한 성서주의를 취하지만, 그 성서 해석의 태도 자체가 청교주의의 여러 교파를 낳게 한 결과가 되었다. 그러나 크게 말하여 거기에는 2개의 파가 있다. 하나는 신약 성서 속에 서 찾을 수 있는 교제 제도를, 곧 장로, 집사등의 직제를 확인하고, 이를 신의 계시라고 믿는 입장, 즉 장로파인데 이들의 견해에 의하면 교회의 지배적 측면이 강조됨과 동시에 성직자의 지위 자체가 계시의 통로로서 중요시된다.
신제 정치는 그 논리적 귀결이며, 또 세속적인 권력, 특히 국가와의 관계도 교회 지상주의적인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당시의 국교회적 이래스티어니즘과는 엄격히 대립된다. 또 하나의 입장은 독립파로서 원시 크리스크교 시대에 있어서 전도 후에 발생한 자유스러운 개별 교회를 본받아, 크리스트 이외의 지배에 복종할 것을 거부하였다.
성직자는 속인 회중속에서 뽑히며, 이 점에 있어서는 공화주의적 경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자격으로서는 영감의 수용 가능성 및 예언이 중시되었다. 따라서 국가 권력과의 관계이 있어서도 성자의 지배를 이상으로 삼았다. 사회적 결과로서는 전자는 집산주의적 경향을, 후자는 개인주의적 경향을 조장하며, 발전 계열로서는 전자로부터 후자로 옮아갔다는 것이 청교주의의 의미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