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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적 장원과 더불어 봉건 제도하의 영주적 토지 소유 형태의 하나를 비장원적 소령이라 한다. 영국에서 그 전형을 볼 수 있으며, 자원의 내부 구조는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지 않으며, 대체로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영주 직영지와 농민 탁영지로 이루어지는 고전 장원을 나타낼 수 있고 두번째로는 직영지와 자유 보유지가 혼재하는 것. 세번째는 직영지만으로 이루어져 농노의 부역 노동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두번째와 세번째의 형을 비장원적 소령이라고 한다.



    1279년의 헌드레드 문서집에 의하면, 조사된 지방의 약 60%는 고전적 장원형이고 40%가 비장원형으로 되어 있다. 중부의 잉글랜드에서는 고전적 장원의 형태가 지배적이었다. 종교 소령과 세속 소령과를 비교한다면 후자에 비장원형이 많으며, 또한 대소령과 소소령을 비교한다면 소소령 쪽에 비자원형이 많다.



    비장원적 소령의 중요 부분은 일반적으로 자유 보유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왕에 직속하여 영주적 여러 규제를 받지 않았다. 장원제의 붕괴와 농촌의 자본주의적 발전은 처음에는 대개 이 비장원적 소령에서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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